오후 9시까지 전국서 13만3,917명 확진…어제보다 1,444명↓

입력 2022-02-2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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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28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3만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3만3천91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의 13만5천361명보다는 1천444명 적다.
1주 전인 지난 21일 집계치(9만7천935명)와 비교하면 1.4배 수준이고, 2주 전인 지난 14일 집계치(5만6천327명)의 2.4배에 달한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3월 1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나 13만명 중·후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통 주말과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들고, 이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는 확진자가 감소하는 양상을 보인다. 지난주에는 하루 16만∼17만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외 연구기관은 대선일인 3월 9일 일일 확진자가 23만명 이상이 되고, 재원 중인 중환자는 1천2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에 도달하는 시기는 3월 초∼중순, 신규 확진자 규모는 하루 최대 18만∼35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7만5천440명(56.3%), 비수도권에서 5만8천477명(43.7%)이 나왔다.
경기 3만9천115명, 서울 2만7천898명, 부산 8천522명, 인천 8천427명, 경남 7천124명, 대구 5천201명, 충남 4천865명, 경북 4천651명, 광주 4천462명, 전북 3천941명, 대전 3천675명, 충북 3천505명, 강원 3천311명, 전남 3천285명, 울산 2천945명, 제주 2천115명, 세종 875명 등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 지배종으로 자리 잡은 후 신규 확진자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만9천568명→17만1천451명→17만7명→16만5천889명→16만6천202명→16만3천565명→13만9천626명으로 하루 평균 15만3천75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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