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늘부터 `우크라이나 사태 중소기업 피해 접수센터`를 가동한다.
이번 접수센터 가동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발발로 인한 국내 중소기업의 피해 파악·지원을 위해서다.
지난 23일 러시아 침공으로 우크라이나는 항전 중이며,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전략물자 수출금지, 스위프트(SWIFT) 퇴출 등 강력한 경제제재를 발표한 바 있다.
정부도 동참을 결정했으며, 구체적인 사항은 논의 중이다.
한편, 국내 중소기업은 수출통제 품목 정보 부족, 대금 결제 불가, 물류 지연 등 다양한 불편사항이 제기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현장 밀착 대응체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중소기업 피해 신고센터는 기관별·지역별로 총 60개소가 설치되며, 도움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어디든 원하는 센터에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애로·지원 요청을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피해상황과 요청사항은 중기부 본부 대응반으로 전달돼 중기부 지원과제와 부처간 협력과제로 분류한다.
중기부 과제는 수출, 금융 등 유효한 수단을 보유한 기관에서 신속히 지원하며, 부처 협력과제는 범정부 티에프(TF)로 연계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대(對) 러시아, 대(對) 우크라이나 수출비중이 높은 중소기업은 특별관리 대상으로 분류해 최신정보 제공 등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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