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매출 54% 증가…적자 1조8천억원 사상 최대

입력 2022-03-03 07:25  




쿠팡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올렸지만 연간 적자 역시 1조8천억원을 넘으며 최대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은 3일(한국시간) 지난해 매출이 54% 증가한 184억637만달러(약 22조2천256억원)로, 2010년 창사 이래 최대 규모였다고 밝혔다.

영업적자는 14억9천396만2천달러(약 1조8천39억원)로, 2018년 1조1천138억원 적자를 낸 이후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4% 증가한 50억7천669만달러(약 6조1천300억원)로, 분기 실적으로는 최대였다. 4분기 순손실은 4억6천310만달러(약 5천592억원)였다.

쿠팡은 4분기 순손실에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비용 1억3천만달러(약 1천569억원)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2년 전에 비해 매출이 거의 3배 성장했다"면서 "새벽배송과 편리한 반품, 쿠팡플레이 등 획기적인 고객 경험을 입증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쿠팡의 실적은 현지 시각으로 2일 증시가 마감된 뒤 발표됐다. 2일 쿠팡 주가는 전날 대비 0.2% 하락한 25달러41센트에 마감됐다.

한편 작년 4분기 말 기준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물건을 구매한 적이 있는 활성고객(active customer)은 1천793만6천여명으로, 전년도 4분기 말 기준 1천485만명보다 21% 늘었다.

활성고객 1인당 구매액은 283달러(약 34만원)로, 전년(256달러·약 30만9천원)보다 11% 증가했다.

유료 회원제인 `와우멤버십` 가입자는 지난해 말 기준 900만명 수준이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