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세기 힛트쏭`이 선거철을 맞아 `선거송 톱8` 차트를 소개한다.
4일 밤 8시 방송하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앗! 이 노래가?! 선거철만 되면 들려오는 힛트쏭`을 주제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날 MC 김희철과 김민아는 선거송 특집을 진행하다 "손 조심해야 한다"라며 "`힛트쏭`은 특정 후보와 정당을 지지하지 않고, 선거법과 방통위 심의를 준수하는 아주 훌륭한 방송"이라고 진땀을 흘린다. 두 사람은 녹화 시작부터 끝까지 손을 무릎 위에 올려놓거나 주먹을 쥐고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또 선거 유세송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제목의 곡이 이번 차트에 올라 MC들을 당황케 한다. 박미경의 `넌 그렇게 살지마`가 상대 후보를 저격하는 저격송으로 뽑힌 것. 김민아는 `넌 그렇게 살지마` 멜로디에 "김민아를 찍고, 김희철 그렇게 살지마"라고 개사해 웃음을 전하고, 김희철은 파격적인 가사에 안절부절못한다는 귀띔이다.
번외 차트에서는 `최신 유행 선거 힛트쏭 BEST3`를 만나볼 수 있다. 유산슬(유재석)의 `사랑의 재개발`, `합정역 5번 출구`, 원더걸스의 `텔미(Tell Me)`, 있지의 `달라달라`, Mnet `프로듀스101` 주제가 `픽미(PICK ME)` 등이 후보에 오른다. 특히 `텔미`는 박진영이 "대한민국 모두를 춤추게 한 노래. 특정 당이나 후보에게만 쓰일 수 없다"라는 의사를 밝혀 선거 유세송으로 사용하지 못한다고.
이밖에도 김희철과 김민아는 실제 유세장을 연상케 하는 실감 나는 재연으로 보는 재미를 높인다. 김희철은 `힛트당`의 대선후보로, 김민아는 선거유세 도우미로 변신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과연 `선거송 대표 맛집` 일인자에 오른 가수는 누구일지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이 증폭된다.
`앗! 이 노래가?! 선거철만 되면 들려오는 힛트쏭` 톱8 차트를 담은 KBS Joy `힛트쏭`은 4일 밤 8시 방송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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