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벤처업계 "윤석열 당선인, 양극화 해소·혁신기업 생태계 조성해 달라"

유오성 기자

입력 2022-03-10 10:17  



중소기업과 벤처기업계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와 글로벌 혁신을 선도하는 벤처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달라고 주문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논평을 통해 "주52시간제와 최저임금 개선, 중대재해처벌법 보완, 디지털 전환 및 혁신역량 강화 등 중소기업계가 요구해온 과제들을 대부분 공약에 반영했다"며 "중소기업 정책공약들이 새정부의 국정 아젠다로 이어져 국민 모두가 행복한 688만 중소기업 성장시대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또, "과거 한국경제는 대기업 중심의 성장전략으로 대중소기업 양극화가 심화되고, 중소기업의 창의와 역동성이 저하돼 왔다"며 "0.3%의 대기업이 전체 영업이익의 57%를 차지하고, 99%의 중소기업은 25%에 불과한 불공정하고 비상식적인 경제구조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를 위해 대통령 직속 상생위원회 설치와 중소기업계 상징적 인물을 위원장에 임명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건의했다.

중견기업연합회도 논평을 내고 "코로나 팬데믹 복판에서 치러진 이번 선거는 정치·경제·사회적 대전환의 계기이자 미래의 성패를 가를 중차대한 변곡점"이라며 "사회적 갈등의 원인을 면밀히 진단하고, 삶의 변화를 통한 공동체의 조화를 시급히 회복하는 것 또한 중요한 사회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중견련은 특히 "전향적인 법·제도 혁신과 기업의 활력을 되살릴 합리적인 정책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위기 극복과 경제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을 확립하는 데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현장과의 직접 소통을 바탕으로 중견기업 육성을 포함한 이전 정부의 정책적 공과를 검토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산업재편·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정책 업그레이드의 속도감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벤처기업협회는 "대통령선거 기간 동안 당선인이 제시한 혁신벤처정책분야의 공약들을 임기동안 충실히 실천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글로벌 혁신산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벤처생태계가 조성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요청했다.

협회는 또, "혁신벤처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우리 경제를 이끌 핵심 대안"이라며 "벤처기업이 마음껏 도전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기업환경을 만들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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