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터키 발전기 제조사 두 곳과 3년간 총 2,400여 대 규모의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지주사인 현대제뉴인 계열사,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두바이에서 개최된 `2022 중동 전력 전시회(MEE)’에 참가해 KJ파워(KJ Power)와 알리마르(Alimar)사 등 두 곳과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부터 3년간 중대형 기계식 및 전자식 엔진을 공급할 예정이며, 두 회사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에 수출하는 발전기에 공급받은 엔진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형택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엔진 영업 담당 상무는 "이번 계약은 유럽, 중동 등의 시장에 우리 엔진의 우수성을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엔진 라인업 다변화와 전자식 엔진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수출 지역을 확대함으로써 매출 성장을 이끌어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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