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지지율 30%대로 급락…尹 '잘할 것' 52.7% [리얼미터]

정원우 기자

입력 2022-03-14 11:37  

文 긍정 38.1% vs 부정 58.8%
尹 '잘할 것' 역대 대통령보다 낮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로 급락했다. 임기 말 40%대로 이례적인 고공행진을 이어왔으나 대선 패배의 여파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수행 전망에 대해서는 `잘할 것`이라는 기대가 52.7%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헤럴드 의뢰로 3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10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3월 2주차(주말집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긍정평가는 대선 직전 조사(주초 집계, 3월 7~8일)보다 5.8%p 내린 38.1%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4주(39.5%) 이후 약 석달 여만에 30%대로 떨어졌다.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7.3%p 오른 58.8%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PK(18.9%P↑), TK(13.7%P↑)는 물론 호남(12.7%P↑)에서도 급등했다. 부정과 긍정평가 차이는 20.7%p로 오차범위 밖에서 벌어졌다.



윤석열 당선인이 국정수행을 잘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은 52.7%(매우 잘할 것 35.2%, 약간 잘할 것 17.6%)로 집계됐다. 과거 리얼미터 조사에서 역대 대통령들의 당선 직후 조사했던 국정수행 전망 수치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79.3%, 박근혜 전 대통령은 64.4%, 문재인 대통령은 74.8%를 기록한 바 있다.

국정수행을 `잘하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은 41.2%로 나타났다.

윤 당선인이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개혁과제로는 정치개혁(27.3%)과 검찰개혁(21.9%), 언론개혁(17.0%)이, 중점 국정가치로는 정의(33.5%)와 화합(19.7%), 소통(16.2%)이 꼽혔다.

주요 국정과제로는 경제성장/일자리 창출(24.4%)과 정치개혁/부패청산(23.6%), 부동산 문제 해결(16.4%)이 각각 1위와 2위, 3위로 조사됐다.

향후 정치보복 지속 전망에 대해서는 `그렇다`라는 응답이 55.9%, `아니다`라는 응답은 30.8%로 작년 11월에 조사했던 결과(그렇다 73.2%, 아니다 17.2%) 대비 `그렇다`라는 응답이 17.3%p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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