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요자 중심 임대차 시장, 월스톱 생활권 단지 주목

입력 2022-03-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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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이 실거주 위주로 재편되며 원스톱 생활권 단지가 주목 받고 있다. 원스톱 생활권 단지는 보통 반경 1km 내에서 교통, 편의, 공원, 업무시설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생활의 편리함이 증가해 주거만족도가 높다.

지난해 KB부동산이 실시한 설문조사를 보면, 주택 구매 시 가장 선호하는 조건으로 응답자의 40.5%가 주변생활환경으로 뽑았다. 즉, 주거지 인근의 인프라에 대한 중요성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음을 알 수 있다. 매매시장에서도 도심 속 원스톱 생활권일수록 희소성이 높아져 시세가 높게 형성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특히, 임대시장의 경우 미래가치의 중요성 보다는 현재 주거의 만족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러한 가운데, 원스톱 생활권을 누릴 수 있으며 주변 시세대비 경쟁력 있는 임대가로 공급되어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는 역세권 청년주택들이 주목 받을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롯데건설이 서울시 용산구 일대에 청년임대주택 ‘용산 원효 루미니’ 아파트 및 상가 임차인을 모집 중이다. 단지는 지하 6층 ~ 지상 29층, 총 752세대로 지상 1~2층, 총 20실 규모의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며 금회 총 752세대 중 민간임대 465세대 공급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남영역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서울 주요 도심 및 업무시설 접근성이 좋다. 또한, 용산역과 서울역 쇼핑, 문화,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숙명여자 대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하고 효창공원, 용산전쟁기념관 등의 녹지 또한 도보로 이용 가능해 쾌적한 여가생활도 가능하다.

서울시 도봉구 일대에 ‘인히어 쌍문’ 청년주택의 임대인 모집도 진행 중이다. 지하 5층 ~ 지상 17층 1개 동에 전용면적 17~39㎡, 총 288세대로 구성되며 4호선 쌍문역을 비롯해 1호선 창동역, 7호선 노원역, 우이신설경전철 등의 광역 지하철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한신초, 숭미초, 쌍문초, 신도봉중, 창북중, 창동고 등의 학권과 쌍문시장, 창동시장, 초안산 근린공원, 생태공원 등도 갖춰 원스톱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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