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국세수입 10.8조원 더 들어와..."세수이연·기저효과 영향"

올해 1월 국세 수입이 지난해와 대비해 10조원 넘게 늘어났다.

코로나 세정 지원에 따라 올해로 이연된 세수와 고용회복 흐름에 따른 소득세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기획재정부는 17일 월간재정동향을 통해 1월 국세수입은 49조7천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조8천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세목별로는 각각 부가가차세(6조9천억원), 소득세(1조5천억원), 법인세(9천억원) 등이 늘었다.

부가가치세 증가폭 가운데 대부분은 지난해 세정지원에 따른 영향과 기저효과에 따른 부분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기재부는 "1월 세수 증가분 가운데 경기 회복에 따른 세수 증가분은 3조2천억원이고, 나머지 4조6천억원은 세정지원에 따른 이연 세수, 3조원은 기저효과로 발생한 세수"라고 분석했다.

한편, 국세 수입과 세외수입 및 기금 수입을 합친 1월 총수입은 65조3천억원이고, 1월 총지출은 56조3천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1월 통합재정수지는 9조원 흑자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