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에서 결혼 전 지나친 염려증을 갖게 된 커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22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3` 116회에서는 스페셜 MC로 모델 아이린이 출연한다.
이날 아이린은 "원래 TV를 잘 안 보는데 `연애의 참견`은 잘 본다. 화나고 짜증나는데 궁금해서 보는 스타일"이라며 `연애의 참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그동안 만나본 남자 중 최악의 남자 썰도 공개한다.
아이린과 함께 참견할 이번 주 `연애의 참견`에서는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결혼을 약속하고 동거를 시작한 고민남의 사연이다. 고민남은 동거 초반 늘 집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여자친구가 귀여워 보이고 신혼의 로망에 한껏 들뜬다.
하지만 이후 여자친구는 고민남이 결혼 후 변할 것 같다며 매일 우울해 한다. 고민남은 메리지블루 인가 싶어서 여자친구를 안심시키려고 하지만 여자친구의 염려증은 더 심해진다.
오랜만에 배달음식을 시켜먹자는 제안에는 "이젠 나한테 잘 보일 마음 없냐"라는 말로 고민남을 질리게 만들고, 본가에서 하룻밤 자고 오겠다는 말에는 먼저 이혼 얘기를 꺼내는 사람이 1억 원을 배상한다는 각서를 쓰게 한다.
고민남의 사소한 말 한마디와 행동 하나하나를 확대 해석하며 예민하게 반응하는 여자친구의 모습을 보며 곽정은은 "고민남이 메리지블루를 의심했는데 그건 아닌 것 같다. 여자친구야 말로 결혼할 사람이니까 본색을 드러내는 것 같다"라고 분석한다.
아이린은 "결혼 전 예민한 건 이해할 수 있지만, 그걸로 계속 남자친구를 테스트 하는 것 같다"라는 의견을 전하고, 김숙은 "여자친구가 우울감이 심한 것 같다. 하루 종일 운다"라며 안타까워한다. 한혜진은 "누가 나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계속 저렇게 불안해하고 울면 진짜 짜증날 것 같다. 결혼하는 게 불안한데 왜 결혼하려는 거냐"라며 황당해 한다.
그러다 결국 여자친구가 고민남을 가정폭력범으로 몰아가는 사건까지 발생한다. 과연 고민남은 여자친구와 꿈꾸던 결혼을 할 수 있을까. 궁금증을 부르는 KBS Joy `연애의 참견3` 116회는 22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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