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용산 이전"...찬성 33.1%·반대 58.1%

입력 2022-03-22 09:37   수정 2022-03-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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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58%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19∼2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18명을 조사한 결과, 윤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국방부 이전 계획에 대해 58.1%가 `현 청와대에 대통령 집무실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찬성한다`는 여론은 33.1%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는 95.1%가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반대 뜻을 밝혔다. 찬성 의사를 밝힌 이는 2.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서는 찬성 의사를 밝힌 비율이 63.6%였고 25.4%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반대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여성가족부에 대해서는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48.4%, 폐지하면 안 된다는 응답은 42.5%로 각각 집계됐다.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서는 58.2%가 반대한다고 답했고, 38.2%만 찬성 의사를 밝혔다.

한편 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와 관련해 48.8%가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인 데 반해 사퇴하면 안 된다는 의견은 20.5%였다. 잘 모른다고 답한 의견은 30.6%였다.

이 조사는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6%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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