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이 왜 이리 싸?"…美 주유소 간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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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3-22 10:02   수정 2022-03-22 10:04

"기름값이 왜 이리 싸?"…美 주유소 간 소송 제기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 주유소들 간에 기름 판매 가격을 둘러싸고 갈등이 커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포춘지에 따르면 미국 위스콘신주의 주유소 쉘과 BP는 우드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우드만이 원가 이하로 기름을 팔고 있다며 이는 주 정부의 불공정 거래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두 주유소는 각각 8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매체에 따르면 21일 기준 우드먼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갤런당 3.60달러다. 같은 날 쉘과 BP의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각각 3.86달러와 3.80달러였다.

우드먼 측은 성명을 통해 "미국 위스콘신주 워케샤카운티의 판매가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 6.5마일 떨어진 경쟁업체인 코스트코와의 가격 경쟁을 위해 거래법의 면책조항을 적용했다"며 "이번 소송은 가치 없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미국 주유소의 휘발윳값 평균치는 미국자동차협회(AAA) 집계로 갤런(약 3.8ℓ)당 약 4.25달러였다. 위스콘신주의 평균값은 3.91달러였고 그중에서도 워케샤 카운티의 평균값은 3.88달러로 집계됐다.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휘발윳값 평균치는 미국 전역에서 약 75센트 뛰었다. 최근 며칠간 휘발유 가격이 다소 하락했지만, 많은 전문가는 러-우크라 전쟁이 종식되기 전까지 갤런당 5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며, 6달러까지도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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