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헤지펀드, 암호화폐 전용펀드에 투자 추진"

입력 2022-03-22 10:46   수정 2022-03-22 12:00


(레이 달리오 / 사진=CNBC)

레이 달리오가 최근 암호화폐에 대한 시각을 낙관적으로 바꾼 가운데 그가 이끄는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도 암호화폐 투자 준비에 나서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1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레이 달리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가 크립토 펀드(암호화폐 전용 투자 펀드)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를 두고 운용자산 1500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 최대 헤지 펀드가 암호화폐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다만 브리지워터는 가상자산에 직접 투자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하는 규모 역시 전체 운용자산에 비해 미미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지난달 브리지워터는 가상화폐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마켓워치에 전한 바 있다.

한편 달리오는 지난달 비트코인을 소액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 2017년에는 비트코인이 거품일 뿐이며 화폐로는 기능할 수 없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달리오는 최근 투심을 바꾸면서도 동시에 "비트코인이 제2의 달러가 될 수도 있고, 16세기 당시 네덜란드의 튤립이 될 수도 있다. 가상자산의 발전 방향을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 측은 마켓워치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한편 전 세계 몇몇 헤지펀드는 암호화폐 펀드 투자에 나서기 위해 준비에 나서는 모습이다. 일례로 55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영국의 헤지펀드 마샬 웨이스는 암호화폐 투자 포트폴리오의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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