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검사 도베르만’ 안보현, 가슴에 새겨지는 명대사 BEST 3

입력 2022-03-22 11:20  




이제는 믿고 보는 배우다. 배우 안보현이 이번에도 역대급 드라마와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 중인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안보현의 명대사가 시청자들을 짜릿하게 만들고 있다. 한국 최초로 군법정을 조명하는 작품인 만큼 군검사라는 직업을 그려 내기 쉽지 않았을 터. 하지만 안보현이라서 가능했다. 연기를 향한 집요함과 캐릭터 연구를 바탕으로 ‘도배만’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전달하는 것은 물론, 대중들의 호평과 동시에 시청률 고공행진이라는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에 가슴에 뜨거운 여운을 남기는 안보현의 명대사를 꼽아봤다.

#1. 누군가 말했어. 세상을 거꾸로 보면 새로운 눈을 뜨게 된다고. 하늘은 호수가 되고, 산은 호수에 비친 그림자가 된다고 했지.

첫 회, 첫 등장, 그리고 안보현의 첫 대사이다. 그만큼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명대사로, 현재 ‘도배만’의 상황을 궁극적으로 표현하는 말이다. 극중 도배만은 군대에 가기 싫다는 이유로 중졸을 선택할 만큼 무모하고 거침이 없는 인물. 때문에 앞뒤 재지 않고 오로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되는 선택을 했다. 용문구(김영민 분)의 개가 되어 시키는 일을 해오며 ‘돈의 맛’을 본 도배만은 전역을 며칠 앞두고 차우인(조보아 분)을 마주하게 됐다.

이때부터 도배만의 인생이 180도 달라졌다. 돈 이외의 것들에 궁금증을 갖게 됐고, 상황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을 가지게 됐다. 그렇게 세상을 거꾸로 보니 부모님 사건의 실체를 알게 됐다. 바로 사고로 위장된 사건의 중심에 노화영(오연수 분)이 있었다는 것을. 이렇듯 도배만이 등장과 함께 내뱉은 대사는 드라마의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나 마찬가지였다.

#2. 내 편에 있으면 그게 내 정의야

황철승 일병 의료사고 사건의 판세를 뒤집은 후 도배만이 남긴 대사이다. 노태남(김우석 분)의 군 면제를 위해 힘쓰던 도배만은 이 사건의 진실을 알고 주범의 친구를 자극해 진술을 받아냈다. 덕분에 황철승 일병의 억울함이 풀어졌고, 범죄자는 처벌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를 본 차우인이 “도배만 군검사님은 정의로운 군검사입니까? 아니면 머리 좋은 군검사입니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도배만은 선과 악 사이에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고 있던 상황. 그렇기에 “내 편에 있으면 그게 내 정의야”라며 지극히 개인적인 성향임을 드러냈다. 그에게 정의는 옳고 그름이 아닌 나를 빛낼 수 있는 것, 나를 값지게 하는 것임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 사건을 통해 도배만은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스타 군검사가 됐고, 후에 대형 로펌에 들어가게 되는 발판이 됐다.

#3. 뜨거운 마음으로 하는 복수는 상대를 제대로 못 봐

부모님 사망 사건의 모든 진실을 알게 된 도배만. 노화영이 IM 디펜스를 차지하기 위해 저지른 일이었다는 사실에 크게 좌절하고 말았다. 그동안 용문구와 노태남을 위해 일했던 자신의 모습이 너무나도 끔찍하게 느껴질 터. 도배만은 확실한 응징을 위해 이성적인 판단하에 복수를 계획했다. 당장 적을 처단하기보다는 일단 그들의 편인 것처럼 접근해 한 번에 소탕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먼저, 노태남의 탈영을 부추긴 도배만은 노화영, 용문구에게 자신이 직접 해결하겠다고 안심시킨 뒤 그들이 방심하기만을 기다렸다. 그 틈을 타 차우인과 합동 작전을 펼쳐 노태남을 검거했고, 동시에 SNS상에 탈영 소식이 전파되도록 만들며 노화영과 용문구의 뒤통수를 날렸다. 뜨거운 마음보다 차가운 머리로 하는 복수를 택한 도배만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장면이었다.

한편, 안보현의 명대사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고 있는 tvN ‘군검사 도베르만’은 매주 월, 화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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