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 나노기술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나노기술 사업화 지원활동 강화에 나선다.
‘나노소재 수요연계 제품화적용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원천기술 개발이 아닌 상용화에 초점을 맞춘 지원으로 단기간에 제품화 성공 및 높은 매출의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파루인쇄전자는 K2코리아와 함께 ‘스트레처블 히팅 아웃도어’를 제품화해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파루인쇄전자의 기술력으로 개발한 히팅모듈을 삽입해 360도의 전방위적 보온이 가능하고 디자인, 기능적 완성도도 높였다. 이를 위해 파루인쇄전자는 스트레처블 나노 잉크 개발 및 의류에 적용 가능한 신축성, 굽힘, 접힘, 수중 내전압, 난연 등까지 고려한 히터 개발에 착수했으며 커넥터 개발, 무선통신 모듈 개발 등까지 더해 탈부착 가능 충전식 발열패드를 장착한 ‘히트 360 패딩’을 출시했다.
클래비스는 크린앤사이언스, 코오롱글로텍과 함께 CuS 나노소재 기능성 필터소재를 생산했다. 이를 통해 클래비스는 8억3천만원, 크린앤사이언스는 5천8백만원, 코오롱글로텍은 4억8천만원의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기능성 필터를 통한 위생, 메디컬소재, 의류, 패션 분야의 진출을 가시화했다.
중소, 벤처 기업이 아무리 기술력이 뛰어나다 해도 실제 제품화 및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이다. 원천기술 개발보다는 한 발 더 앞서 나간 상용화를 목표로 삼아 독려하며 단기간 내에 실질적인 매출까지 이끌어낸 나노융합산업조합의 성과와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경제TV 김원기 기자
kaki1736@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