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사람들’ 이성욱 동료애 넘치는 종영 소감 “총괄 2팀은 정말이지 사랑스러운 팀”

입력 2022-04-04 10:20  




배우 이성욱이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의 종영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이성욱은 JTBC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이하 기상청 사람들)에서 기상청 본청 총괄 2팀의 선임 엄동한 역을 맡아 엄선임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후배이지만 상사인 진하경(박민영 분)을 시기질투하는 게 아닌 상사로 인정해주고, 그의 지시를 묵묵히 따라는 든든하고 멋진 선배 모먼트부터 현실 직장인을 그대로 옮겨다 놓은 디테일을 살린 연기로 ‘K-현실 직장인’이라는 호칭까지 얻으며 활약했다. 더불어 오랜 기러기 생활로 서먹해진 가족들과 거리를 좁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안타까운 가장으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불러모았다. 이렇게 ‘기상청 사람들’을 통해 호평을 받은 이성욱이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종영 소감과 더불어 작품과 관련된 일문일답을 전했다.

먼저 이성욱은 종영 소감을 묻자 “시청자분들의 많은 사랑 정말 감사드린다. 벌써 끝이라니, 애착이 많이 갔던 작품과 역할이라 서운한 마음이 크다. 감독님, 작가님, 함께 호흡한 배우분들, 현장에 있던 스태프분들 모두 많이 보고 싶을 것 같다”라며 아쉬움 가득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어 엄동한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을 묻자 “대본을 참 재미있게 읽었다. 엄동한은 처음부터 유난히 정이 가고 공감이 많이 되는 사람이었다. 엄동한은 14년 동안 가족과 떨어져 살았으니, 집에 왔을 때 얼마나 남의 집 같을까? 이런 생각과 고민을 많이 하며 연기했다”라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의 심리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던 부분이 어떤 점인지 솔직히 밝혔다.

이어 어려웠던 점으로는 “기상예보가 참 어렵다. 어느 정도 공부를 해도 다 이해할 수는 없었고, 기상청 직원분께 이것저것 물어보며 도움을 받았다. 또 잘 사용하지 않는 용어들도 많아서 익숙하게 만드느라 계속 발음해보고 공부하며 연기했다”라고 캐릭터 공부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이성욱은 “너무 재미있게 촬영해서 하나하나 다 기억에 남는다”라며 “특히 진하경 집에서 하숙하던 걸 하경 엄마에 들키는 장면이 기억난다. 하경 엄마와 마주친 후 집에 들어가 주르륵 서서 시우와 동한이 눈치를 보는 장면이 있는데, 상황이 너무 재미있고 웃겨서 웃음을 참지 못해 계속 NG가 났었다”라며 화기애애했던 촬영장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정말이지 사랑스러운 우리 팀이었다. 감독님의 유쾌함, 권해효 선배님의 자유로움, 박민영의 야무짐, 송강의 해맑음과 엉뚱함, 윤사봉의 재치, 문태유 특유의 진중함, 채서은의 발랄함, 이렇게 한명 한명의 매력들이 잘 어우러져 사랑스러운 현장을 완성할 수 있었던 거 같다”라며 ‘기상청 사람들’ 식구들을 향한 애정 가득한 동료애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에게 그는 “많은 사랑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덕분에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온 마음을 다해 연기해야겠다는 다짐을 많이 하고 있다. 저는 또 흥미로운 작품과 연기로 인사드리겠다”라고 진심을 담은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처럼 이성욱은 든든한 선배미가 돋보이는 기상청 현실 직장인 모먼트부터 가족과 어색함을 느끼는 안타까운 기러기 아빠 모먼트까지 ‘기상청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의 한 축을 맡아 극을 더욱 완성도 있게 만들어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이성욱이 앞으로 보여줄 연기 행보에 더욱 많은 관심이 쏠린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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