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로 꼽히는 드라마 [미생]부터, <부산행>, <범죄도시> 시리즈, <택시운전사>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경계 없는 연기 변신을 보여준 배우 최귀화가 4월 28일 개봉을 확정한 <부기나이트>에서 역대급 파격적인 캐릭터 유빈으로 인생 연기를 예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부기나이트>는 핵폭탄 예고로 종말을 앞둔 평범한 K-회사원 유빈이 후회 없는 마지막 날을 보내던 중 우연히 만난 여자 5명과 엮이며 예기치 못한 극한 상황에 휘말리는 블랙 코미디이다.
매 작품마다 눈부신 활약을 통해 명품 대세 배우로 자리 잡은 배우 최귀화는 1996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이후 여러 영화에 단·조역으로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미생]에서 임시완이 연기한 주인공 장그래의 상사 박대리를 맡아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아낸 현실적인 슈퍼 을의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폭풍 공감을 자아내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또한 2016년 개봉해 천만 관객 흥행을 달성한 영화 <부산행>에서는 KTX 열차에 무임승차한 노숙자로 변신해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노숙자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서 실제 서울역에서 노숙생활을 감행했음을 밝히기도 했으며, 정체불명의 바이러스 확산이란 재난 속에서 배우 공유, 마동석과 함께 필사의 사투를 벌이며 극도의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어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그를 도왔던 의문의 택시 운전사 이야기를 모티브로 제작된 <택시운전사>에서 진실이 광주 밖으로 새어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극악무도한 사복조장 역으로 분해 겉모습으로는 평범한 시민과 큰 차이가 없지만, 시민들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가하는 등 극 중간중간에 등장하여 팽팽한 긴장감과 공포감을 선사해 살벌한 악역 그 자체로 극찬을 받았다.
여기에 누적관객 약 688만을 동원하며 역대 청불영화 흥행 3위에 오른 <범죄도시>에선 마석도 역 배우 마동석의 절친한 동료 형사이자 조력자인 전반장으로 등장한다. 여기서 그는 마석도와 끊임없는 티키타카로 유쾌하고 익살스러운 모습을 통해 강력반 형사들의 리얼한 케미를 뽐냈으며, 뿐만 아니라 2022년 개봉 소식을 알린 <범죄도시 2>에 합류하여 또 어떤 색다른 모습으로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출연하는 작품마다 매번 다른 모습과 분위기를 풍기며 관객에게 신선함을 제공하여 몰입도는 물론 완성도까지 높이는 캐스팅 1위 배우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최귀화가 <부기나이트>에서는 갑작스러운 핵폭탄 발사 예고로 종말을 앞둔 상황에도 살아있을 마지막 날을 화끈하게 즐기기 위해 나이트로 나서는 도중 우연히 5명의 여자와 엮이는 주인공 유빈을 연기한다.
박봉 월급을 받으며 하루하루를 의욕 없이 살아가던 평범한 회사원 유빈은 죽음을 앞두고 태어나서 한 번도 안 해본 탈색을 하고 가짜 명품을 두르는 등 일탈을 꿈꾸며 허세를 부리는데, 배우 최귀화는 자기만의 스타일과 해석을 통해 찌질한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게다가 시선을 사로잡는 금발을 위해 탈색을 감행한 것은 물론 거칠고 능청스러운 말투와 상황에 따라 변하는 양면성을 지닌 성격까지 이전 작품에서는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반전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주인공 유빈과 엮이는 5명의 베테랑 배우와 신예 배우들 앙상블이 뜨거운 관심을 끌어올린다.
가장 먼저 유빈이 볼일 보고 있는 도중에 남자 화장실에서 마주한 연주는 최근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떡볶이집 그 오빠]에 출연하여 뇌섹녀 면모를 제대로 뽐내 화제를 모은 배우 이시원을 시작으로,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 [질투의 화신], [너도 인간이니?], [지리산] 등에서 빼어난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박환희가 유빈의 어린 시절 첫사랑 수경을, 아역 배우서부터 다방면으로 종횡무진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김희정이 나이트에서 만난 경아를, 웹드라마 [어서오세요 마녀상점]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신예 배우 장혜원이 경아 친구 유라 역을, 장르 불문 수많은 작품 활동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백주희가 은밀한 제안을 하는 마담으로 참여해 극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려 관람 욕구를 자극한다.
한편, 개봉 전인 4월 14일 오후 7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를 탄생시킨 주연 배우들 및 스탭 가족 등을 초대하는 VIP 시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최귀화부터 이시원, 박환희, 김희정, 장혜원, 백주희가 모두 참석해 함께 영화 관람하며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여자 손 한번 잡은 적 없는 찌질한 성격과 금발의 외모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한 배우 최귀화 주연의 블랙 코미디 <부기나이트>는 오는 4월 28일 개봉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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