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첫 단독 콘서트서 스페셜 무대 예고…연습 현장 비하인드 공개

입력 2022-04-06 10:20  




YG 대형 신인 트레저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첫 단독 콘서트서 스페셜 무대를 예고해 글로벌 팬들을 설레게 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6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트레저의 콘서트 `트레이스 (TRACE)` 연습 현장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오는 4월 9일과 10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서 열리는 콘서트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트레저 열두 멤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다.

시작부터 그간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트레저의 데뷔 앨범 수록곡 `들어와 (COME TO ME)` 안무 연습 장면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청량한 신스 사운드와 경쾌한 멜로디가 듣기 좋은 이 노래는 당시 타이틀곡 `BOY`와 함께 큰 인기를 끌었지만 단 한 차례의 퍼포먼스 무대는 없었다. 진지하고 세심하게 동작 하나하나를 살펴 합을 맞춘 트레저는 연습 결과에 흡족해하며 강한 자신감을 표했다.

트레저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최현석은 "우리 무대를 잘 하는 것도 좋지만 팬분들께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도 좋겠다"고 운을 뗐고, 지훈이 이에 동의하며 "재미를 줄 수 있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즉각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멤버들은 각각 애교 넘치는 개인기와 상황극을 선보이며 보는 이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나 이 역시 멤버 모두가 만족할 만한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재혁은 "개인기는 콘서트장이 아니더라도 어디서든 보여드릴 수 있다. 오직 콘서트장에서만 보여드릴 수 있는 커버 무대를 해보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했고, 트레저는 다시 한번 뜨겁게 달아올랐다.

트레저의 이 커버 무대는 아직 베일에 싸였다. 영상 후반부에 YG 측은 "트레저가 열심히 준비한 특별 커버 무대를 기대해 주세요. 공연장에서 만나요"라는 자막을 띄워 글로벌 팬들의 궁금증을 키웠다.

한편 트레저의 첫 단독 콘서트 `트레이스` 첫날(9일)은 오프라인만, 둘째날(10일)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최근 역주행 인기를 끌고 있는 `다라리 (DARARI)` 퍼포먼스가 최초 공개될 예정인데다 트레저의 스페셜 커버 무대는 무엇일지 팬들의 즐거운 상상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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