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 NTF' 15초만에 완판...MZ세대 공략 통했다

입력 2022-04-07 10:35   수정 2022-04-07 10:39


에버랜드가 올해 튤립축제 30주년을 기념해 발행한 `튤립 대체불가토큰`(NFT) 작품이 높은 인기 속에 완판됐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튤립 NFT 11종 330개를 하루 60∼90개씩 판매한 결과 매일 단 15초 만에 완판됐다고 7일 밝혔다.
NFT는 특정 자산의 소유권과 거래 내역을 블록체인(데이터 분산 처리 기술)에 저장한 디지털 자산의 한 종류로,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와 달리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받기 때문에 희소성을 지닌다.
에버랜드는 1992년 시작한 튤립축제 30주년을 맞아 MZ세대에게 인기가 많은 이슬로 작가 등 디자이너들과 함께 젊고 트렌디한 튤립 콘텐츠를 제작해 NFT를 만들었다.
이번에 판매된 튤립 NFT 아트 작품은 1990년대 탄생했던 에버랜드 튤립 캐릭터 `튤리`를 테마로 해 네온 조명, 블록, 타임랩스, 3D 영상 등 독특한 형태로 제작됐다.
튤립 NFT는 그라운드엑스에서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한 암호화폐 단위인 `클레이`로 개당 50∼70클레이 확정가로 판매됐다.
1클레이가 약 1천500원 상당인 것을 고려하면 작품당 10만원 안팎으로 판매된 것이다.
이 작품들은 거래가 가능하며, 거래 시 가격도 변동될 수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에버랜드가 발행한 첫 NFT 작품이었고,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캐릭터를 작품화했다는 점에서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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