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이번 정부내 CPTPP 가입 신청"

이번 정부내에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가입 신청을 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제6차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이번 정부내 CPTPP 가입 신청-다음 정부 가입협상 이라는 큰 틀에서 추가 피해지원과 향후 액션플랜 등에 대해 최종 점검 중"이라고 말했다.

CPTP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1개국이 결성한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으로 미국이 주도했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미국이 탈퇴하자 일본과 호주, 멕시코 등 나머지 국가가 2018년 12월 출범시켰다.

이어 홍 부총리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P)도 보다 구체화되고, 논의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참여에 대해 긍정적 방향으로 입장과 향후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PEF는 미국 상무부와 미무역대표부(USTR)가 공동의장으로 역점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최근 중국내 코로나 확산으로 상하이 등 주요도시들 봉쇄로 인한 중국발 공급망 충격에 대해 지역별 품목별 점검과 대비를 논의했다.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는 글로벌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신설한 회의체로, 경제·안보 부처 및 일부 NSC 위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