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늑장공시 탓"…트위터 주주들 집단소송

입력 2022-04-13 16:50  


트위터 최대 주주가 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지분 취득 공시가 늦었다는 이유로 다른 주주들로부터 집단소송을 당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 주주들은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낸 소장에서 머스크가 미 증권법 규정에 따라 트위터에 투자했다는 사실을 지난달 24일까지 공개해야 했으나 기한을 어겨 증권사기를 저질렀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4일 트위터 지분 9.1%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이들은 머스크가 공시를 미루며 트위터 주식을 더 싼 가격에 사들일 수 있었고 자신들은 `인위적으로 낮은 가격에` 주식을 팔았다고 말했다.

미 증권법에 따르면 투자자가 기업 지분 5% 이상을 인수하면 이를 10일 이내에 공개해야 한다. 머스크의 트위터 지분 취득에 대한 공시 기한은 3월 24일이었다.

원고 대표인 마크 라셀라는 자신이 지난달 25∼29일 트위터 주식 35주를 1천373달러에 팔았다고 말했다. 주당 평균 매각 가격은 39.23달러다.

머스크가 지분 취득을 공개한 지난 4일 트위터 주가는 39.31달러에서 49.97달러로 27% 뛰어올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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