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를 소재로한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가 배우 천우희의 열연을 예고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4월 27일 개봉을 앞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스스로 몸을 던진 한 학생의 편지에 남겨진 4명의 이름, 가해자로 지목된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사건을 은폐하려는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을 그린 영화.
천우희가 연기한 송정욱은 영화 속 학교폭력 사건을 둘러싼 아이들의 담임 교사로, 가해자 학부모들이 모의하며 사건을 은폐하려는 상황 속 유일하게 진실을 밝혀내려는 편에 선 가장 인간적인 캐릭터다.
천우희는 송정욱에 대해 “학교폭력 피해자를 도와주고 조력하려는 인물이다. 윤리적인 인물이고 어떻게 해서든 진실에 다가가려 하지만 사회 초년생인지라 조금은 어설프기도 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천우희는 섬세한 연기력으로 송정욱을 현실적인 캐릭터로 생생하게 그려냈고, 그는 추악한 민낯을 드러내는 가해자 부모들과 대립하며 극에 변수를 불어넣어 이야기에 긴장을 더할 예정이다.
<써니> <한공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관객들에게 주목받고, 이후 <곡성> [멜로가 체질] 등 장르를 불문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활발히 활동중인 천우희.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김지훈 감독은 “천우희 배우는 연출 의도를 되게 잘 이해하고, 길이 막힐 때 내비게이션 같은 역할을 해준 배우였다고 생각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함께 호흡을 맞춘 강호창 역의 설경구와 정선생 역의 고창석 또한 “이 역할은 ‘천우희 배우여야 된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나리오를 읽으며 ‘송정욱’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는데, 천우희 배우가 하게 되어 너무나 고맙고 반가웠다”고 전하며 천우희를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천의 얼굴’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변화무쌍한 캐릭터 변신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그의 열연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가 4월 극장가에 뜨거운 공감과 몰입을 선사할 것이다.
배우 천우희의 열연을 통해 탄생한 송정욱 캐릭터로 현실감을 더하며 완성도를 높인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4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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