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농산물 및 금속 원자재 시황

입력 2022-04-26 08:19   수정 2022-04-26 08:19

    국제유가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이 코로나19확산으로 상하이에 이어 수도 베이징까지 일부 봉쇄에 들어가면서 수요 감소 우려에 따라 국제유가는 오늘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2주간의 저점으로 떨어지면서 100달러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WTI는 2.9% 내린 99달러선에서, 브렌트유는 3.5%가 떨어진 102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어서 주요 곡물 가격들 살펴보겠습니다.
    <대두> 미국 농무부의 최신 곡물 수출 검사 보고서에 따르면, 4월 21일까지 한주간 미국의 대두 검사량은 전주보다 백만 톤 감소했습니다. 또, 현지시간으로 오늘 아침에 미국 농무부는 대두 수출의 주요 목적지는 중국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미국 대두를 가장 많이 사들였습니다. 오늘 장 대두 선물은 1%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코코아> 뉴욕 코코아 선물은 지난주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가 떨어졌습니다. 1분기 북미 코코아 그라인딩이 전년대비 2.8% 떨어졌고, 아시아의 1분기 코코아 그라인딩도 0.2%로 소폭 떨어지면서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커피> 달러화 강세와 브라질 통화 헤알의 약세를 주시한 가운데 커피 선물도 2% 내림세 나타냈습니다.
    <설탕> 설탕 가격도 브라질 통화 헤알의 약세와 국제유가 하락을 주시한 채 1.6% 빠지고 있습니다.
    <옥수수> 이어서 옥수수와 밀도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농무부의 옥수수 수출 검사는 전주에 비해 높아졌습니다. 118만톤 증가했습니다. 대두와 마찬가지로 중국이 미국 옥수수를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장 옥수수 가격은 1% 상승하며 부셸당 797센트로 마감했습니다.
    <밀> 밀은 밤사이 차익실현 움직임에 따라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소폭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밀은 파종시기와 밀의 경도, 그리고 색깔에 따라 크게 5가지로 나뉩니다. 그중 우리나라에 많이 수입되는 적맥의 경우 미국의 캔사스와 오클라호마, 텍사스, 그리고 콜로라도주 등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는 적색의 경질 겨울 밀입니다. 투자자들은 해당 남부 평야지대의 날씨를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습니다. 미국 기상청에 따르면 사우스다코타 남부에서 텍사스 서부까지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캔자스주는 67%가 가뭄으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원목> 원목 선물은 2021년 3월에 1477달러라는 최고점을 찍은 뒤,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으로 인해 지금까지 36%가 떨어졌습니다. 오늘 장에서는 0.6% 오르면서 톤당 1009달러 기록했습니다.
    <돈육> 돈육 선물은 4%로 좀 크게 빠졌습니다.

    <금> 이어서 금속원자재도 살펴보겠습니다. 달러화 강세와 중국의 봉쇄조치의 영향으로 오늘장 금속 원자재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금 가격은 연준의 공격적 긴축 우려와 달러화 강세를 주시한 가운데 최근 한달 간의 저점으로 떨어졌습니다. 1.7% 내린 1901달러선에 마감한 모습입니다. 은 가격은 2%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지난 2월 16일 이후 최저점을 기록했습니다.
    <팔라듐> 팔라듐, 오늘 금속 원자재 가운데 가장 낙폭이 눈에 띕니다. 하루만에 무려 10%나 빠졌습니다. 지난 4월 11일에 찍었던 고점으로부터는 16.6%가 빠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에서의 코로나 봉쇄 조치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가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러시아의 최대 니켈과 팔라듐 공급업체, 노르니켈의 소식도 전해드리겠습니다. 노르니켈은 전세계 팔라듐의 41%를, 정제 니켈의 24%, 그리고 백금의 11%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노르니켈의 1분기 팔라듐 생산은 높은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대비 8% 떨어졌습니다. 백금 생산도 1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노르니켈의 1분기 니켈 생산은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10% 증가했습니다. 구리 생산은 비슷하게 유지됐습니다.
    오늘 장 백금과 니켈은 모두 1%대 빠진 모습입니다.
    <아연> 달러화 강세에 따라 아연 가격도 하방 압력 받았습니다. 인도 유일의 아연 제련소인 힌두스탄 아연의 CEO는 일단 이번 분기까지는 아연 가격이 톤당 4천달러선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늘 장 아연 가격은 4% 빠지면서 4193달러 나타냈습니다.
    <구리> 구리 가격도 마찬가지로 중국에서의 봉쇄조치로 수요 감소가 우려되면서 3개월 만에 저점을 찍었습니다. 2.5%가 빠졌습니다.
    알루미늄도 4.5%로 크게 빠지면서. 톤당 3천95달러 나타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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