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 친환경 종이 포장재 '그린실드'로 ESG 협력 나선다

입력 2022-04-26 15:26  


최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줄여보고자 친환경 종이 포장재 도입에 나서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제지가 뛰어난 내구성과 재활용 최우수의 PE free 친환경 종이 포장재 그린실드를 필두로 다양한 기업과 ESG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린실드는 한국제지에서 자체 개발한 PE(폴리에틸렌) Free 기술이 적용된 종이로 생분해ㆍ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다. 기존 생분해 플라스틱(PLA)은 국내에 없는 별도 처리 시설을 통해서만 분해되어 재활용률이 떨어진다는 특징을 가진다. 이와 달리 그린실드는 분해성 확인 실험 결과 땅 속에서 6주 경과 시 일반 종이와 유사한 수준으로 분해되며, 별도의 필름제거 공정 없이도 일반 종이 제조 공정과 동일한 과정을 거쳐 재활용이 가능한 생분해 종이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식품 안전성 인증과 미국 재활용 인증(UL ECVP 2485), 유럽 생분해성 인증(OK Compost Industrial), 환경부 주관 친환경표지인증(EL606)을 획득하며 종이컵, 식품트레이 등 기존 식품 포장재의 대체재로 사용 가능함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국내 최초 친환경 시네마 도입 계획을 밝힌 롯데시네마는 팝콘용기를 그린실드 제품으로 교체했으며, 올해는 CGV에도 적용됐다. 이 외에도 농협 계열사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농협 B2B몰에도 그린실드 친환경 종이컵이 공급되고 있다. 이 달에는 현대백화점과의 협약을 통해 점포 우수고객 라운지와 카페H 내 친환경 종이컵 제공도 시작했다. 대형 편의점 업계와의 PB제품 트레이 전환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제지 관계자는 “일반 종이컵은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에틸렌(PE) 코팅이 되어 있어 재활용이 어렵다. 종이컵 재활용을 위해선 특수설비를 이용해 코팅을 벗겨내는 과정이 필요해 일반 쓰레기와 같이 버려지는 양이 상당한 수준이다”라며 “해당 포장재는 수분을 차단하는 내수성, 기름성분을 차단하는 내유성도 일반 종이컵, 식품용기와 동일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또 열 접착성, 열 점착 저항성에서 PE 코팅과 유사한 결과를 내며 온도와 무관하게 접착, 뜯김에 강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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