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 1분기 순이익 228억원…"5분기 연속 흑자"

이민재 기자

입력 2022-05-0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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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은 1분기 개별기준 당기순이익이 227억 8,1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3.74%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315억 4,800만원, 5,595억 6,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1.74%, 1.8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손보에 따르면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은 지난 2021년 1분기 이후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 롯데손보 측은 "장기보장성보험의 성장을 바탕으로 한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가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롯데손해보험의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4,5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이는 대주주 변경 이전인 2019년 1분기의 3,046억원에 비해 48.1%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지만 지난해 1분기 사옥매각에 따른 267억원의 일회성 효과를 제외하면 14.9% 증가했다.

롯데손해보험의 전사 손해율과 사업비율은 각각 84.9%와 21.0%로 전체 합산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개선된 105.9%를 기록했다. 이를 토대로 롯데손해보험의 지급여력(RBC) 비율은 175.3%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의 181.1%에서 소폭 조정된 수치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최근 3개월간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64bp 급등하는 등 금리변동성이 심화하는 상황 속에서도, 롯데손해보험은 별도의 자본확충 없이 안정적인 RBC(지급여력)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롯데손해보험은 내년 도입이 예정된 신지급여력제도(K-ICS)에 발맞춰 자산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Rebalancing)하고 퇴직연금 적립액을 확대하는 등 기존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 전략을 더욱 심화할 계획이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장기보장성보험 중심의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흑자경영을 지속적으로 실현하고 내재가치를 배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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