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의 전력ICT 자회사 한전KDN이 전국 에너지 기업을 대상으로 사물지능통신 서비스(M2M)를 선보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KDN은 지난달 29일 KT와 무선망(LTE Cat1) 임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M2M서비스는 사물간 정보교환 서비스를 말한다. 전력구, 차단기, 개폐기 등 전력 현장설비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로 얻은 정보를 통합운영센터에서 관리한다.
한전KDN은 현재 에너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력 정보와 거래 시스템을 판매하고 있다. 회사는 신사업 일환으로 에너지 통신망을 활용한 종합 에너지관리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월 기간통신사업자 면허를 확보하고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 회사는 전력회사를 비롯해 태양광 사업자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소까지 사업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회사는 올 연말에 KT 영업전산 연동시스템과 연계해 전용회선을 구축할 방침이다.
한전KDN은 에너지 통신망 등 ICT 신사업을 바탕으로 올해 8천억 원 수준인 연매출 목표 규모를 2030년 1조 5천억 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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