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CIX(씨아이엑스)가 데뷔 첫 미국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CIX(BX, 승훈, 배진영, 용희, 현석)는 지난달 27일부터 5월 10일까지 `CIX 1st Concert <REBEL> in U.S.`를 개최했다. CIX는 로스앤젤레스 공연을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 애틀랜타, 달라스, 시카고, 뉴욕에 이르기까지 총 6개 도시를 돌며 현지 팬들을 매료시켰다.
화려한 오프닝 퍼포먼스로 공연의 포문을 연 CIX는 `Black Out(블랙 아웃)`, `순수의 시대`를 잇달아 선보인 뒤 팬들과 감격의 인사를 나눴다. 데뷔 후 처음 진행하는 미국투어이자 한 공간에서 호흡하는 대면 콘서트인 만큼 투어는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어 `What You Wanted(왓츄 원티드)`, `Like It That Way(라이크 잇 뎃 웨이)` 무대를 통해 공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멤버 각자의 소개를 담은 영상을 공개한 뒤 유닛, 솔로 무대를 꾸미는 등 더욱 특별한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그뿐만 아니라 `실루엣 토크` 등 다채로운 코너를 통해 팬들과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정글 (Jungle)` `Movie Star(무비스타)` `LOST(로스트)` `Everything(에브리싱)`을 잇달아 선보인 CIX는 콘서트의 주제이기도 한 `반항아 (Rebel)`를 마지막 무대로 팬들과 인사했다. 이후로도 열화와 같은 앙코르 요청이 쏟아졌고 CIX는 `WAVE(웨이브)`, `CINEMA(시네마)`, `The one(더 원)` 등 세 곡을 풍성하게 선물하며 재회를 약속했다.
약 2주간의 미국투어를 성공리에 마친 CIX는 소속사를 통해 "정말 좋은 꿈을 꾸고 일어난 느낌"이라며 "이번 첫 미국투어를 통해 우리 CIX가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느꼈고, 이렇게 큰 사랑을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6개 도시에서 너무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미국 FIX(팬덤명)들의 뜨거운 응원 덕분에 무사히 투어를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다음에 다시 미국에 찾아올 때는 더 성장하고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투어 기간 중 생일을 맞은 배진영은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울컥하기도, 반갑기도 하면서 여러 감정이 들었던 콘서트였다. 팬분들에게 너무 큰 에너지를 얻고 가는 것 같다. 함께 보낸 제 생일까지 잊지 못할 기억 선물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미국투어에서 CIX는 방문하는 도시마다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올랐다. 또한 마지막 콘서트를 위해 찾은 뉴욕에서는 타임스퀘어에 `CIX 1st Concert <REBEL> in U.S.` 전광판 광고가 게재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지난달 국내에서 개최한 첫 단독 콘서트 `CIX 1st Concert <REBEL> in SEOUL`과 더불어 미국투어까지 성공리에 마친 CIX는 향후 더욱 활발한 글로벌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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