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익 330% 증가…엔씨소프트, 깜짝 실적에 10%대 급등

김종학 기자

입력 2022-05-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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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장 초반 강세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어제보다 10.29% 오른 44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개장 전 공시를 통해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2,442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3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증권가에서 당초 전망한 예상치 평균인 1,930억원(전년대비 240.39%)을 뛰어넘은 숫자다.

회사의 1분기 매출액은 7,903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09.95% 증가한 1,682억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의 실적은 모바일 게임 리니지W의 선전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이날 IR자료를 통해 리니지W 매출 반영과 리니지M, 리니지M2 매출이 늘어 모바일 게임 매출이 전분기보다 6% 증가한 6,407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북미와 아시아 등 해외 매출이 작년 같은기간보다 200%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이에 반해 리니지W 인센티브 감소와 글로벌 출시 마케팅비 감소로 전체 영업비용은 작년 같은기간보다 20%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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