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케어, '처방 제한 시스템 강화 '청소년 약물 오남용 방지 나선다'

입력 2022-05-13 09:18  


올라케어(대표 김성현)가 청소년의 약물 오남용 방지를 위해 처방 제한 시스템을 구축 및 강화한다.

이번에 발표한 처방 제한 시스템은 의료계에서 의약품 오남용, 개인 민감 정보유출 등 비대면 진료 및 약 처방에 대한 우려사항들에 대해 선제적으로 자율 규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표적인 사례로 올라케어는 청소년의 약물 오남용 방지를 위해 만 17세 미만 청소년에게 사후 피임약 처방을 제한하는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첫 도입한다. 만 17세 미만 청소년이 올라케어 진료 신청 화면을 통해 `사후 피임` 질환 선택 시, `미성년자 사후 피임 진료는 대면 진료를 권유 드립니다`라는 팝업창 문구와 함께 접수가 제한된다. 또 해당 청소년이 다른 기타 질환 선택 후 비대면 진료 과정에서 사후 피임약 처방 요청 시, 담당 의사가 직접 병원을 방문해 대면 진료를 받도록 안내하게 된다.

올라케어를 운영하고 있는 ㈜블루앤트 김성현 대표는 "만 17세 미만 청소년 대상 사후피임약 처방 제한 시스템 외에도 환자가 자사 플랫폼을 통해 동일한 과목으로 재진료 또는 타 과목으로 비대면 진료를 받게 되면 플랫폼에 참여한 의사들이 환자의 진료 내역을 확인할 수 있어 약물 오남용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라며 "이해관계자들이 우려하는 사항에 대해 플랫폼 기획 단계에서부터 적용해오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자율 규제 기준과 체계를 만들어 일각에서 제기되는 부분들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라케어는 지난해 8월 업계 최초로 의약품 변질, 오배송 등을 막기 위해 `의약품 전문 배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플랫폼에서 직접 채용하여 전문 교육을 받은 배송 전담 직원이 약국에서 조제된 약을 픽업해 환자의 본인 확인 후 직접 전달해 주는 방식으로 민감한 개인정보 보호 유출과 약 오배송에 대한 우려를 해결했다. 또한 약 배송 시 약국에서 발행하는 서면 복약지도를 첨부하며, 의약품 전용 패키지를 자체 제작하여 약 변질을 예방해오고 있다.

한국경제TV    김원기  기자

 kaki1736@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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