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글로벌은 2대 주주이자 공모 후 지분 약 11.3%(240만주)를 보유한 쉬메이싱(XU MEIXING)이 1년간 자발적 보호예수를 추가 신청해 약정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추가 보호예수분 포함 시 청담글로벌의 상장 후 보호예수 주식 비중은 총 69.9%다. 공모 후 시장에 나오는 물량은 전체 주식의 약 30.1%인 639만 1,212주다.
회사 측은 보호예수 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투자자들의 오버행 우려를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이번 보호예수 추가 건에 대해 증권신고서상 변경은 적용되지 않는다. 청담글로벌의 청약 예정일이 이달 24~25일로 예정돼있는 만큼, 공모 일정에 불필요한 영향을 줄이기 위해서다.
최석주 청담글로벌 대표는 “2대 주주인 쉬메이싱은 외국에 거주중으로 서류 접수 등 보호예수 신청 일정이 지연되는 사유가 있어 처음 증권신고서에는 포함하지 못 했다“며 ”청담글로벌과는 오랜 관계를 가진 투자자로 이번 자진 보호예수 신청은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주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청담글로벌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3일이다. KB증권이 대표 주관사이며 대신증권이 공동주관사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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