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공산품가격 상승과 전력, 가스 등 가격이 복합적으로 오르며 지난달 생산자 물가가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생산자물가지수(2015년 수준 100·잠정)는 118.02로 지난달(116.70) 대비 1.1% 높아졌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11월까지 13개월 연속 올랐다가 12월엔 변화가 없었는데, 지난 1월부터 다시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9.2% 상승하며 17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월 대비 부문별 물가지수 등락률을 보면 전력, 가스 및 증기(+5.7%)가 큰 폭으로 오르며 전력, 가스 , 수도 및 폐기물 부문이 4.5% 올랐다.
농림수산품과 공산품 등은 각각 2.0%, 1.2%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 역시 전달 대비 0.4% 올랐다.
수입품을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4월 국내 공급자물가지수는 전달 대비 2.3%, 전년 동월대비 13.7% 상승했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4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달 대비 1.4% 전년 동기대비 12.3% 올랐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