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0명 사망 폭염…'온열질환 감시체계' 오늘부터 가동

입력 2022-05-20 09:22  





질병관리청은 20일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기 위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이날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나타나는 열사병, 열탈진 등의 급성질환으로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질병청은 감시체계 가동으로 전국 500여 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과 관할 보건소, 각 시·도와 협력해 응급실에 내원한 온열질환자를 파악하고 폭염의 건강영향을 감시한다.



수집된 온열질환 발생현황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 매일 제공된다.

한편 지난해 감시체계를 통해 파악된 온열질환자는 1천376명으로, 이중 20명이 사망했다.

온열질환자 중 남성이 76%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이 10만명 당 7.6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경기(271명), 경남(126명), 경북(124명), 서울(121명), 전남(110명) 순으로 온열질환자 발생이 많았고, 발생장소는 실외작업장(555명, 40%)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온열질환 사망자 수는 2018년(48명)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많았는데, 사인은 모두 열사병으로 추정됐다.



(자료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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