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항공기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허위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께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항공기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공항 안내데스크 측은 20대 A씨로부터 이 같은 연락을 받고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조사 결과 A씨와 관련한 항공권 발권 정보는 없었으며, 발신 구역은 인천시 부평구 모 정신병원 내 공중전화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신질환이 있는 A씨가 허위 신고를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 신고 혐의로 A씨를 수사하고 있다"며 "정신병원 측과 협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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