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아 여행 가자’ 정동원, 트로트계 강태공 면모 과시…첫 바다낚시에 월척

입력 2022-05-24 10:35  




정동원이 장민호와 바다낚시에 도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동원아 여행 가자’ 4회에서는 정동원, 장민호가 강원도 삼척 바다로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동원은 장민호와 바닷가를 걸으며 풍경을 즐기는가하면, 모래성 미끄럼틀을 타고 어린아이처럼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동원은 소원권을 걸고 장민호와 모래사장 내기를 펼쳤다. 두 차례의 대결에서 패배한 정동원은 “제가 저번에 캠핑 했을 때 낚시하지 않았나. 그때 결과물이 사나이답지 않았다”며 재차 바다낚시를 제안했다.

우여곡절 끝에 두 사람은 낚싯배에 탑승했고, 정동원은 “트로트계의 강태공”, “저는 (지렁이) 잘 끼운다”, “낚시는 기다림의 싸움이다”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큰소리를 친 정동원은 장민호보다 먼저 가자미를 잡으며 낚시 실력을 입증했다. 이어 정동원은 36cm 도다리를 잡아 올린 데 이어, 가자미를 잡으며 ‘찐 강태공’의 면모를 보였다.

돌아가는 배 안에서 장민호는 정동원에게 “낚시를 어렸을 때 많이 해봤냐”고 물었고, 정동원은 “저는 민물낚시를 많이 해봤다”며 할아버지와의 추억을 전했다. 정동원은 “동네 저수지 가서 많이 잡았다. 바다는 처음”이라고 덧붙였고, 장민호는 정동원의 낚시 실력에 연신 감탄했다.

항구로 돌아온 두 사람은 배 안에서 가자미와 도다리 회, 매운탕을 즐기며 침샘을 자극하는 먹방을 선보였다. 배부른 정동원은 싸이의 ‘That That’에 맞춰 춤을 추는 등 장민호만을 위한 선상 무대로 웃음을 안겼다.

한편, 정동원은 지난달 25일 첫 미니앨범 ‘손편지’를 발매했으며 부산, 광주에 이어 6월 4일과 5일 서울, 6월 18일과 19일 대구 4대 도시에서 ‘2nd 정동원棟동 이야기話화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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