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가 바람을 피운다면 눈감아줘야 할까.
24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125회에서는 취업 준비생 고민녀의 사연이 전해진다. 스페셜 MC로는 가수 박재정이 함께한다.
대학 선후배 사이인 고민녀 커플은 남자친구가 지방에 취업하면서 주말만 만나게 된다. 또한 모르는 사람과 공부하는 건 불안해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녀는 남자친구의 친구들과 취업스터디를 시작한다.
그러나 두 사람의 주말 데이트는 남자친구의 바람으로 인해 얼마 가지 못한다. 고민녀는 스터디원이자 남자친구의 친구의 귀띔으로 이 사실을 알게 된다.
이런 상황을 보며 주우재는 "연애는 보통 남 일이니까 너네 알아서 하라고 하겠지만 상대방이 고민녀에 대해 어느 정도 감정이 있기 때문에 기회로 생각한 거 아닐까"라고 추측하고, 박재정은 "오지랖일 수 있지만 친구가 바람을 피우면 상대방에게 무조건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힌다.
스튜디오에서는 `내 연인이 내가 모르는 이성과 함께 있는 것`과 `나 없이 내 친구들과 있는 것`으로 밸런스 게임을 한다. 곽정은은 "정글이다. 그래도 내 친구와 있는 게 낫지 않나"라고 말하고, 김숙은 "어차피 잘못될 거면 모르는 사람이 낫다"며 비관론을 펼친다. 한혜진은 "둘 다 싫다. 난 내 연인이 집밖에 있는 게 싫다. 나만 만나라"라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후 고민녀와 남자친구는 헤어지고, 남자친구의 바람을 알려준 친구는 고민녀를 찾아와 생각지도 못하게 고백한다. 결국 고민녀는 새로운 연애를 선택하는데, 예상보다 더 심한 주변 사람들의 좋지 않은 시선 때문에 괴로워진다.
과연 고민녀는 전 남자친구의 친구와 행복할 수 있을까. 결말이 공개될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125회는 24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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