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삼성전자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24%를 기록해 3개월 연속 시장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4월 삼성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 성장해 2017년 4월 이후 5년만에 월간 점유율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도에서도 2020년 8월 이후 처음으로 1위 브랜드로 올라섰다.
이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의 봉쇄정책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나온 결과라 더욱 주목 받는다.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같은 기간 8% 감소했다.
리서치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기종인 갤럭시S22 시리즈와 중저가 모델 A시리즈가 판매량이 늘면서 이같은 결과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 의존도가 낮아 영향을 덜 받았고, 중남미와 인도 등 핵심 시장에서 프로모션 효과가 발휘됐다는 평가다.
보고서는 올해 2분기 삼성전자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하반기 공개 예정인 새로운 폴더블폰 시리즈의 잠재력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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