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1분기 ETF 수익률 상위 30

입력 2022-05-31 08:17   수정 2022-05-3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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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1분기는 S&P500 지수를 따라가는 SPY ETF가 5%, 나스닥 지수를 따라가는 QQQ ETF가 9% 빠졌습니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또한 7% 가량 하락하여 마감했습니다. 때문에 만일 큰 대응없이 작년의 방식대로 투자를 이어가신 분들께는 ‘손실의 분기’가 됐을 수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도 수익률 30위 ETF 펀드들은 손실이 아닌 30~50% 대 수익을 보고 있었습니다.
    수익률 상위 30위 펀드들은 다음과 같이 분포해 있었습니다. 우선 에너지 관련 펀드가 거의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30개 중 26개가 에너지와 관련 있는 펀드였습니다. 이어서 금속광산과 밀 ETF 등 원자재 관련 펀드가 각각 하나씩 있었구요. 브라질 시장과 관련한 펀드도 목록에서 두 개나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에너지 부문 펀드가 1분기에 수혜를 본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이 시기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줄었고 여행이나 외출에 대한 기대감이 늘면서 항공기 원료로나 공장 가동 재개 등으로 에너지 사용이 늘어날 거란 전망들이 있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게 되면서 서방국가들의 러시아산 정유나 천연가스 제재 움직임에 공급이 크게 줄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선 천연가스 관련 펀드들이 수혜를 봤습니다. 세 종류 비교해 보실 텐데요. US Commodity Funds에서 운용하고 있으며 천연가스 선물에 투자하는 UNG(The United States Natural Gas ETF) 과 UNL(the United States 12 Month Natural Gas ETF) ETF가 수익률 1, 2 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UNL은 12개월 동안의 거래를 추종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각각 1분기 동안 50% 대 수익을 자랑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200%에 가깝게 올라있는 상태입니다. 비슷하게 천연가스 관련 펀드지만 탐사나 생산을 통해 천연가스 관련 활동을 통해 매출을 얻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펀드는 FCG( First Trust Natural Gas ETF) 입니다. 퍼스트트러스트에서 운용하며 1분기 수익률 42% 대로 수익률 10위에 올랐습니다.
    이 외에도 석유와 가솔린 등 상품 선물 투자하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그 중에서는 스테이트 스트리트에서 운용하는 SPDR S&P Oil & Gas Equipment & Services ETF줄여서 XES가 1분기 수익률 4위로 선두를 달렸는데요. 이 펀드는 미국 전체 시장 중 오일 가스 부문의 지수를 추종합니다. 패시브로 운용됩니다.. 가솔린 생산에 필요한 브렌트유 선물을 추종하는 BNO(United States Brent Oil ETF)가 10위로 그 뒤를 따릅니다. 1분기 수익률 43.1%, 1년 수익률은 오히려 앞서고 있습니다. + 91% 입니다.
    비슷하게 정유와 관련은 있지만 선물 가격이 아니라, 오일 생산자이거나 제공자 역할을 하는 기업들을 편입하고 있는 종목들도 최소 40% 이상의 수익률을 보여주며 흐름이 좋았습니다. 그 중에서는 반에크에서 운용하는 VanEck Oil Services ETF 가 총 순위 3위로 분기 성적이 가장 좋았습니다. 티커명은 OIH 입니다. 미국에 상장한 관련 기업 스물 다섯개와 관련한 지수를 추종하고 있으며, 이에는 슐럼버거와 , 할리버튼이 각각 20%, 12% 비중으로 담겨 있고, 베이커 휴즈 등 그 외 기업들도 5% 혹은 그 미만 비율로 편입돼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62% 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저비용으로 지수에 패시브로 움직이는 펀드들은 보통 수익률이 좋지 않아 높이 위치하기 어려워하는데요. 이번 분기에는 네 종목이나 최소 37% 수익을 내면서 탑 20 펀드에 올랐습니다. 게 중에는 피델리티와 벵가드에서 운용하며 MSCI 특정 인덱스를 따르는 FENY(Fidelity MSCI Energy ETF)와 VDE(Vanguard Energy ETF) ETF가 있었구요. 이어서 스테이트 스트리트에서 운용하며 에너지 섹터 지수를 추종하는 XLE 펀드, 그리고 다우존스 에너지 섹터 지수를 따르도록 블랙록에서 운용중인 IYE(iShares U.S. Energy ETF) 펀드가 있습니다. 모두 1분기에 최소 37%수익률 내면서 탑 20 안에 들었습니다.



    목록에서 에너지 펀드가 아닌 종목이 네 개 가 있는데. 그 중 원자재 관련 펀드가 두 개 있습니다. XME(SPDR S&P Metals & Mining ETF) 펀드로 금속&광산 관련 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스테이트 스트리트에서 출시하여 철강과 알루미늄, 구리, 석탄 그 외 금속들 생산과 관련한 기업들을 추종하고 있습니다. XME의 상위 기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피바디 에너지와 아크 리소스 같은 석탄 기업들이 있는데요, 석유와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따라 석탄이 반사적으로 많이 쓰이면서 석탄가격도 최근 급등 흐름 보이고 있습니다. 이어서 알코아와 센추리 알루미늄 같은 알루미늄 기업들도 편입하고 있구요. 니켈합금강이나 티타늄 합금강 등 특수 금속소재를 제고하는 엘러게니 테크놀로지 같은 기업도 편입되어있습니다. XME 펀드 자체는 1분기에 36% 상승했습니다.
    WEAT(Teucrium Wheat ETF)는 며칠 전 소개해드렸는데요. .테그리움에서 운용하는 밀 ETF입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하면서 수혜를 봤습니다. 두 나라 모두 세계 5대 밀 수출국 중 하나인데 문제에 휩싸이면서 밀 뿐 아니라 몇몇 곡물 공급에 차질을 빚게 된 것입니다. 업계에선 이러한 영향이 올해 내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위트 ETF, 올해들어서 56% 올라있는 상태입니다.
    마지막으로 나머지 두 개는 브라질 관련 종목. 브라질은코로나 팬데믹으로부터 큰 충격에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고, 강한 경제 반등과 중앙 은행의 빠른 움직임으로 시장이 좋은 상황에 있습니다. 관련하여 블랙록에서 운용하는 EWZ(iShares MSCI Brazil ETF ) 펀드와 프랭클린 템플턴에서 FLBR(Franklin FTSE Brazil ETF)이 가 있습니다. 1분기에는 둘다 34%, 1년 동안도 26% 정도로 비슷한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점까지 확인해봤습니다.
    지금까지 1분기 특징 etf를 알아봤습니다. 현명한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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