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저 앞 '욕설시위'에 …文, 결국 고소장 제출

입력 2022-05-3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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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 앞에서 욕설 집회를 한 보수단체 회원들을 모욕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이날 대리인을 통해 3개 보수단체 소속 회원 등 4명에 대한 고소장을 경남 양산경찰서에 제출했다.

피고소인들이 사저 앞에서 집회하는 동안 위법행위를 저질렀으며 이에 대한 처벌을 구한다는 내용이다.

구체적인 고소 내용은 우선 욕설 및 허위사실의 반복적 유포로 인한 모욕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이다. 또 살인 및 방화 협박, 집단적인 협박 등으로 공공 안녕에 위협을 끼칠 것이 명백한 집회를 개최한 집회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이 있다.

경찰은 고소 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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