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특수진화대까지 투입…'밀양 산불' 진화 난항

입력 2022-06-01 18:23   수정 2022-06-01 21:33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경남 밀양 부북면 산불이 확산하면서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림 당국은 1일 오전부터 헬기 57대, 진화대원 1천796명을 동원해 산불 진화에 총력 대응 중이다.

산불이 송전탑 500m, 옥산리 1.2㎞ 인근까지 확산하며 헬기로 산불지연제를 투하하고 있다. 그러나 확산 속도가 빠르고 풍향 전환이 빨라 산림 당국은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이에 안전사고 예방 및 효율적 진화를 위한 전략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산림 당국은 전날 일몰 후 열화상 드론을 활용해 산불 진행 방향과 지상 인력 투입지점을 결정한 데 이어 공중진화대, 산불 특수진화대를 동원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밤새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산세가 험하고 건조한 날씨 탓에 불을 끄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진화율은 58%이며 산불영향 구역은 392㏊로 추정하고 있다. 안전을 위해 351명이 대피한 상태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민가 보호를 위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산악지역에는 진화대원을 8개 구역으로 나눠 배치해 진화 중이다.


산불은 전날 오전 9시 25분께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13-31번지 일대 화산 중턱에서 발생한 뒤 강한 바람을 타고 능선을 따라 번졌다. 산림청은 `산불 3단계`를, 소방청은 전국 소방 동원령 1호를 발령해 부산, 대구, 울산, 경북 등 인근 4개 광역시·도의 소방인력·자원을 밀양 지역에 투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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