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이봄소리, 헤어진 전 연인 송덕호와 재회…불편한 공조 시작

입력 2022-06-07 08:41  




배우 이봄소리가 ‘링크’로 브라운관에 돌아왔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이하 링크)에서 이봄소리는 황민조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지화동 지구대 소속 경사인 황민조는 한때 뜨겁게 연애했던 연인 지원탁(송덕호 분)과 직장 선후배 사이로 만나 불편한 공조를 이루는 인물.

이날 방송에는 불편한 기색이 역력한 황민조의 모습이 그려졌다. 새로 부임한 신입의 교육을 담당하게 된 황민조는 신입을 보고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다. 신입이 전 연인이었던 지원탁이었던 것. 하지만 이도 잠시, 감정을 추스른 그는 처음 보는 사이인 듯 원탁을 사무적으로 대했다.

업무를 시작한 두 사람의 사이는 어딘가 불편하고 아슬했다. 초면임에도 불구, 서슴없이 반말을 하는가 하면, 신입 교육 중 본의 아니게 스킨십을 하는 등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 것. 이에, 행복했던 과거 이야기를 꺼내는 원탁에게 “한 번만 더 옛날 얘기하고 반말 찍찍하면 죽여버린다”며 경고, 두 사람이 과거에 어떤 인연을 가졌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지구대 경사로서의 황민조의 모습 또한, 흥미로웠다. 공과 사를 확실하기 구분하는 황민조는 낮에는 동네 순찰을 다니며 민원을 처리하는가 하면, 밤에는 온갖 사고와 취객을 상대, 현실감 넘치는 경찰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또한, 방송 말미 자수를 하기 위해 찾아온 노다현(문가영 분)이 망설이다 돌아가는 모습을 이상하다는 듯 쳐다보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기도.

이처럼 이봄소리는 지구대 경사 ‘황민조’를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 소화, 극의 몰입도를 한층 더 높였다. 특히, 헤어진 연인을 직장에서 만난 황민조의 당황스러운 감정을 특유의 디테일하고 섬세한 내면 연기로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또한, 무대에선 감미로운 목소리와 섬세한 감정연기로 관객들을 울고 웃겼던 이봄소리가 브라운관에선 카리스마 넘치는 경찰로 분해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링크’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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