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스포크 홈'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한다

양현주 기자

입력 2022-06-07 23:42   수정 2022-06-07 23:45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사장이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비스포크 홈 2022(Bespoke Home 2022)` 글로벌 행사에서 공간의 확장과 더불어 경험의 확장, 시간의 확장을 더해 한층 진화한 2022년형 `비스포크 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가 7일 `비스포크 홈 2022` 글로벌 행사를 열고 한층 진화한 2022년형 `비스포크 홈`을 전 세계 미디어에 공개했다.

비스포크 홈은 소비자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삼성전자의 가전 콘셉트로, 주방은 물론 거실·세탁실 등 집 안 전체에서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념이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가 내놓은 비스포크 홈 핵심 주제는 공간, 경험, 시간의 확장이다.

다양한 비스포크 라인업으로 집안의 모든 장소를 나만의 맞춤형 공간으로 만드는 `공간의 확장`, 집 안의 가전제품을 AI로 연결하는 `스마트싱스 홈라이프`를 통해 `경험의 확장`을 제공한다.

또 생애주기에 따라 라이프스타일이 변해도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제품 경험을 가능케 하는 `시간의 확장`을 강조했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사장은 "삼성 비스포크 홈은 맞춤형 제품에 AI 기술을 더해 가전 경험의 중심을 소비자로 전환해 왔다"며, "비스포크 홈을 공간·경험·시간의 차원에서 확장해 글로벌 가전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제품도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지난 2월 국내에 출시한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을 소개하고 연내 유럽 출시 계획을 밝혔다.

냉장고를 중심으로 한 주방 가전뿐만 아니라 세탁기, 건조기 비스포크 제품도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난 1월 CES 2022에서 최초로 공개된 `비스포크 세탁기·건조기`를 하반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는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를 유럽에도 내놓을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배 이상 성장했다"고 말했다. 특히 냉장고의 경우 미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프렌치 도어 타입으로 비스포크 냉장고를 출시한 이후 매출이 두 자리 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통합 가전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도 이달 내 서비스 국가를 전 세계 97개국으로 확대한다.

스마트싱스는 삼성 가전제품 외에도 200곳 이상의 글로벌 파트너사의 3천여 개 IoT 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전 세계 2억 2천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스마트 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쿠킹·에너지·클로딩 케어·펫 케어·에어 케어·홈 케어 등 소비자가 집 안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6대 서비스를 한 곳에 통합해 더욱 편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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