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스 엔터테인먼트가 기획한 8부작 드라마 <전세역전>이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한 우수스토리 매칭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되어 3억원의 제작지원금을 지원 받는다.
드라마 `전세역전`은 대한민국에만 존재하는 아파트 전세 제도의 독특함을 다루면서, 그 안에서 이혼을 앞 둔 신혼부부가 함께 살던 전셋집의 보증금을 빨리 받고 나누기 위해 예비 신혼부부 앞에서 행복한 부부인 척 연기까지 하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통해, 우리 시대의 사랑과 결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단편 영화 <전세역전>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시나리오 당선됨과 동시에 칸 단편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작품성을 입증 받았다. 또한 연극으로도 재탄생되며 탄탄한 스토리를 물론 무대 위의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작이었던 영화 <나인데이즈> 연출을 맡았던 권양헌 감독이 영화, 연극에 이어 드라마도 메가폰을 잡는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서 기획·제작·투자를 진행한 작품이 영화, 연극, OTT 드라마까지 3가지의 다른 장르로 제작되며 유의미한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JTBC `인간실격`, tvN `홈타운` 외에도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SBS `녹두꽃`, `스위치` 뿐만 아니라 영화 `비상선언` 공동제작, `시민덕희`, `올빼미` 등 다수의 파워 컨텐츠를 제작하며 웰메이드 제작사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자회사인 걸리버 스튜디오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영화 ‘방법, 재차의’ 드라마 ‘비밀의 숲’등 굵직한 흥행 작품에 CG/VFX 사로 참여하는 등 큰 성장세를 보이며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부터 제작, CG까지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드라마 <전세역전>은 올 하반기 촬영 완료 후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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