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 디지털이 플래시 메모리(flash-memory)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사업 분할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美메모리저장장치 제조업체 웨스턴디지털은 이와 같은 사업 분할 옵션을 포함한 전략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
로이터는 "이번 발표는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웨스턴 디지털의 10억달러 가까운 지분(약 6%)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하고 두 사업을 분리하도록 밀어붙인 지 약 한달 만에 나온 소식"이라고 밝혔다.
웨스턴 디지털의 데이비드 괴커러 최고경영자(CEO)는 "이 과정을 통해 엘리엇은 우리 플래시 사업에 자본금 증액을 위한 투자를 제안했고, 이건 웨스턴 디지털의 가치를 더욱 최적화하는데 도움이 될 전략적-재정적 대안을 제시한 것으로 우리는 해당 사업의 분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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