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이 내린다’로 데뷔 13년차를 맞은 안녕바다가 미국에 진출한다.
한국 밴드 최초로 뉴욕 링컨센터 공연과 미국 투어 영화 촬영을 알린 안녕바다가 최근 자신의 SNS 채널에 미국 투어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 따르면 안녕바다는 6월 19일 첫 미국 투어 프리뷰 격인 공연을 자신들의 홈그라운드 클럽이기도 한 서울의 FF에서 선보인 후, 7월 초에 미국으로 출국해 7월 10일 샌프란시스코, 16일 로스엔젤레스, 20일 내쉬빌, 23일 애틀란타, 27일 뉴욕 순으로 공연을 펼치며 byebyesea(안녕바다) 알리기에 나선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 사진 촬영은 뉴욕에서 10년여 이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하고 있는 라이언 윤 작가가 독창적인 작품을 안녕바다와 협업. 안녕바다의 새로운 미국 진출에 의미를 실어 주었다.
다채로운 활동들을 통해 대중의 귀를 사로잡으며 꾸준히 사랑받아 온 한국의 대표 모던록 밴드인 안녕바다는 투어를 통해 자신들의 대표곡인 ‘별빛이 내린다’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미국의 관객들에게 한국 밴드 음악 감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동시에 안녕바다는 미국 영화사 BlockPond Productions가 투자하고 Creatio Films와 Suddenly Pictures가 제작하는 뮤직 로드 트립 다큐멘터리 영화 ‘I cross the sea with You (가제)’도 촬영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안녕바다가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부터 투어를 시작해 미국 동부 뉴욕까지 차로 이동하며 겪는 미국 투어 성장기와 미국 각지의 명소에서 연주하는 안녕바다 공연 등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또한 예능과 CF 등에 자주 등장해 어디든 틀면 나오는 ‘수도꼭지송’이라는 별명이 생긴 안녕바다의 대표곡 ‘별빛이 내린다’는 드라마와 영화계로도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현재 촬영 중인 최국희 감독의 멜로영화 `별빛이 내린다’를 비롯해 다양한 드라마에서 음악사용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며 여전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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