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진에어 주식 전량 매각…'통합 LCC' 대한항공 품으로

전효성 기자

입력 2022-06-13 18:18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이 자회사 진에어 지분 전량을 대한항공에 매각한다.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을 합친 통합 LCC를 대한항공 산하에 두기 위한 작업으로 보인다.

한진칼은 13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보유 중인 진에어 주식 전량을 대한항공에 매각하기로 정했다.

한진칼이 보유한 진에어 주식 2,866만5,046주(지분율 54.91%), 전체 매각 규모는 약 6,048억원이다.

매각이 완료되면 한진그룹의 지배구조는 한진칼(지주사)→대한항공(자회사)→진에어(손자회사)가 된다.

주식 매각으로 한진칼 재무 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진칼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자회사의 위기 극복을 위해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 등으로 지원을 해왔다.

2020년 이후 한진칼의 차입금은 1조원 넘게 증가했다.

한진칼은 매각 대금을 올해 도래하는 차입금 상환에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진그룹의 항공계열사 수직계열화로 중복노선 효율화와 연결편 강화 등 항공노선 네트워크 최적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진칼은 "항공기 도입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항공운송 관련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해 계열사의 기업가치 제고와 항공 소비자 편익 향상까지 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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