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4 원자재 시황

입력 2022-06-14 08:51   수정 2022-06-1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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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 국제유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와 중국 상하이의 산업 재개길이 다시 한 번 막히면서 원유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무너지면서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공급이 크게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가 더 심각하게 대두되면서 유가는 상승했습니다. 오늘 장에서 WTI는 120달러 선에서, 브렌트유는 122달러 선에서 거래됐습니다.
    < 천연가스 > 미국의 액화천연가스 수출업체인 프리포트의 터미널 화재 사고로 인해 유럽 수출물량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천연가스는 다시 한 번 2%대 떨어졌습니다. 다만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니 흐름을 잘 따라가 보시면 좋겠습니다.
    < 대두 > 대두는 신규 판매 계약 건수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수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공급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후로는 계속해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농무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의 대두 재고 추정치를 2억 5백만 부셸로 하향 조정했지만 이와 달리 수출 전망치는 3천만 부셸에서 21억 7천만 부셸로 크게 높였습니다. 여기에 심각한 인플레이션 상황까지 더해져 앞으로 대두는 반등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아직은 최고점의 여파를 소화하는 과정입니다. 2%대 떨어졌습니다. 1708센트 선입니다.
    < 코코아 > 국제코코아기구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의 전세계 코코아 생산량의 예상치는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492만 3천 톤이라고 합니다. 비옥한 재배에 타격을 주는 악천후와 코로나19 팬데믹 등이 수확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합니다. 다만 오늘 장에서는 2%대 떨어졌습니다. 2,373달러 선 터치했습니다.
    < 귀리 > 귀리의 가격을 움직일 만한 소식까지는 없었는데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어 가지고 와 봤습니다. 영국의 귀리우유 업체인 마이너 피겨스는 프랑스의 식품 기업인 다논 그룹과 그린 먼데이 그룹으로부터 투자를 받았습니다. R귀리우유는 이제 일반우유의 대체재 시장에서 적수 없는 존재로 등극했으며 향후 5년 간 현재 시장의 2배 이상의 가치를 가질 것이라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오늘 장 소폭 올랐습니다. 652센트 선입니다.
    < 원목 > 원목은 이번 주에 발표될 미국 연준의 FOMC 회의 결과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 폭이 원목의 가격을 좌우하게 될 텐데, 향후 주택 시장의 등락 추이를 따라가 보시면 좋겠습니다. 531달러 선 터치했습니다.
    < 금 > 계속해서 강한 탄력을 받던 금은 연준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떨어졌습니다. 이번 주에 발표될 금리 인상 폭을 지켜보면서 가격의 행보를 체크해보시면 되겠습니다. 금은 1825달러 선 터치했습니다.
    < 팔라듐 > 팔라듐도 금과 비슷한 원리로 움직였습니다. 금리 인상이 다가왔다는 공포감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고 대부분의 금속 원자재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팔라듐 역시 내림세였습니다. 7% 급락했습니다. 1775달러 선 기록했습니다.
    < 아연 > 아연은 최저점을 찍은 이후 안정세에 접어든 모습이었습니다. 재고량 역시 크게 늘어 하락세를 견인했습니다. 아연 가격 볼게요? 2% 가깝게 하락해 3,636달러 선입니다.
    < 구리 >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41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달러화는 강세를 띠었습니다. 따라서 구리 선물 역시 압박을 받는 모습이었는데 역시나 떨어졌습니다. 2% 내림세로 4.19달러 선 터치했습니다.
    < 알루미늄 > 중국 상하이에 재봉쇄령이 내려지면서 알루미늄 시장 역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상하이가 다시 한 번 락다운에 들어가게 되면, 제조업 활동은 급감하게 되고 어느 원자재든 최대 수요국 중 하나인 중국에서의 수요가 낮아지게 되면 영향을 받게 됩니다. 알루미늄은 오늘 장에서 2.04% 낙폭 키웠습니다. 2,638달러 선입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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