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이 제주도에서 곽도원을 만났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동원아 여행 가자`에서는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정동원과 장민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배우 곽도원이 추천한 로컬 맛집을 찾아 분홍 소시지, 제육볶음, 옥돔구이 등 백반 먹방을 펼쳤다.
식사가 한창이던 그때, 정동원은 곽도원의 연락을 받고 놀란 모습을 보였다. 정동원은 곽도원과 반갑게 통화하며 "제주도 와가지고 밥 먹고 있습니다"라며 "지금 제주도에 계시냐. 여기 말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곽도원이 촬영 현장에 방문 소식을 전하자 "오세요 아버지"라며 반겼다. 소탈한 모습으로 등장한 곽도원은 "요즘 뭐 하고 사냐"고 물었다. 정동원은 "콘서트 계속 하고 방송 하면서 놀러다닌다"면서 "제목이 `동원아 여행 가자`다. 진짜 여행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곽도원은 "점점 더 잘하는데 잘하는 속도가 되게 빠르더라"며 정동원의 연기를 칭찬했다. 이에 정동원은 "좀 아쉽다. 후반에는 배역에 대해서 알겠는데 초반에는 못했다"고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이내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의 분장팀 스태프들이 도착하자, 정동원은 스태프들과도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신난 모습을 보였다. 정동원은 "구필수 모임이 돼 버렸다"고 말했다.
반가운 식사를 마친 정동원은 장민호와 숙소로 향했다. 정동원은 당장 물놀이를 하기 위해 장민호를 재촉했고, 직접 안마를 해주는 등 장민호를 설득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방송 말미에는 챙겨온 보드와 물놀이로 신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다음 주 방송에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정동원은 최근 부산, 광주, 서울에서 ‘2nd 정동원棟동 이야기話화 전국투어 콘서트’를 성료했으며 오는 18일과 19일 대구에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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