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5 원자재 시황

입력 2022-06-15 08:18   수정 2022-06-1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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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방문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따라서 OPEC플러스의 증산 결정에 대한 기대가 나오면서 유가는 떨어졌습니다. 오늘 장에서 WTI는 118달러 선에서, 브렌트유는 120달러 선에서 거래됐습니다.
    < 천연가스 > 얼마 전, 터미널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던 미국의 액화천연가스 업체인 프리포트가 망가진 시설이 빠른 시일 내에 복구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소식에 천연가스는 크게 떨어졌습니다. 운영 재개 목표일은 향후 90일 이내라고 전했습니다. 해당 소식에 천연가스는 15% 가량 급락했습니다.
    < 대두 > 양질의 대두가 많이 공급되고 있습니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대두의 70% 이상이 양호하거나 우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부족했던 수확량은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가고 있습니다. 다만 동부 중서부 대부분의 지역에서 며칠 간 폭염이 예상되어 이번 주의 생산량에는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미미한 폭으로 떨어집니다. 1698센트입니다.
    < 밀 > 미국 농무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밀의 생산량은 일주일 전과 비교해서 30%나 늘었고 품질 역시 매우 좋아졌습니다. 현재 수확된 밀의 31% 이상이 꽤나 고품질인 것으로 평가됨에 따라 밀 가격은 떨어졌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수확량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하락세를 견인하기에는 충분하다고 합니다. 2% 가깝게 떨어진 1050센트입니다.
    < 커피 > 커피는 별다른 소식은 없었기에 커피의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4가지 요소에 대한 기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미국 달러화의 강세와 대형 공급업체들의 과잉 생산은 커피 가격의 급락을 견인할 수 있고, 특히 세계적인 경제 위기들은 커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좌우합니다. 마지막으로 날씨 변화 역시 즉각적인 수확량에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 설탕 > 5월 하반기 생산량이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그간 우려됐던 설탕의 생산량 전망도 개선되는 모습이었습니다. 또, 앞으로 시장은 설탕 공장들이 설탕과 에탄올의 제조 비율을 유동적으로 선택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연료세 인하 여부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은 가격에 반영되는 모습은 아닙니다. 18센트 선입니다.
    < 원목 > 원목은 그간 금리 인상으로 인한 주택 시장의 위축으로 떨어졌는데, 지역 건설업자들은 앞으로 몇 주 간 극심한 내림세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원목 가격의 낙폭이 큰 것으로 보이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전보다는 충분히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오늘 장에서 원목은 올랐습니다. 537달러 선입니다.
    < 금 > 금은 달러화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안전자산에 대한 매력도가 떨어지며 하락했습니다. 이제 연준의 6월 FOMC 회의 결과를 주목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CME의 사전 설문조사에 따르면 연준이 0.75%p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의견이 96%라고 합니다. 1810달러 선입니다.
    < 은 > 은도 금과 같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1%대 떨어지면서 20달러 선으로 내려갔습니다.
    < 팔라듐, 백금 > 업계에서는 팔라듐과 백금이 자동차에 대한 수요 부족으로 인해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팔라듐은 한 때 6개월만의 최저치인 1,781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었지만 지금은 1%대 상승한 모습입니다. 팔라듐과 백금은 엇갈리는 흐름입니다. 팔라듐은 1791달러 선이고 백금은 911달러입니다.
    < 구리 > 달러와 구리는 반대로 움직이는 성향을 가지고 있는데,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구리 가격은 떨어졌습니다. 또, 계속해서 중국 상하이의 재봉쇄로 인해 중국에서의 구리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 역시 내림폭을 키우는 데 한 몫 하고 있습니다. 4.13달러 선입니다.
    < 주석 > 많은 중국의 제련소들이 주석 가격의 급격한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방책을 강구한 결과, 이번 주에 기업들이 시설의 유지 보수를 위해 일시적으로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따라서 단기간 내에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아직은 가격을 좌우하지는 않습니다. 5% 떨어지며 31,050달러입니다.
    < 알루미늄 > 중국이 다시 한 번 락다운에 들어가면 제조업 활동도 약화될 수 밖에 없고 자연스럽게 알루미늄의 대한 수요도 낮아지게 됩니다. 추이를 잘 따라가 보시기 바랍니다. 2,562달러 선입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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