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곡물가격"…사료주·육계주 급등

박찬휘 기자

입력 2022-06-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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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주가 수입 곡물가격 상승 전망에 하루만에 다시 급등세로 돌아섰다.

15일 오전 9시 21분 신송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3,250원(24.16%) 오른 1만 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일사료(15.91%), 미래생명자원(10.34%), 고려산업(7.53%), 한탑(+6.55%), 팜스토리(+5.32%) 등도 나란이 상승 중이다.

사료주 주가 상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곡물 가격이 급등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곡물 핵심 수출국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전쟁으로 인해 공급에 제동이 걸리면서 올 들어 곡물 가격은 가파르게 올랐고, 이러한 곡물 가격 급등이 사료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3대 수입 곡물 가격은 연초대비 30~40% 급등했다. 밀은 41%, 옥수수 30%, 대두(콩) 29% 각각 올랐다.

앞서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보고서를 통해, 향후 글로벌 식량 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가격이 폭등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한편 사료주 강세에 육계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하림(+2.45%), 마니커(+1.39%), 마니커에프앤지(+1.28%) 등이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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