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오수재인가’ 서현진 VS 허준호, 냉기 흐르는 ‘숨멎’ 대치

입력 2022-06-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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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오수재인가’ 서현진이 발견한 USB의 정체는 무엇일까.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측은 5회 방송을 앞둔 16일, 오수재(서현진 분)와 최태국(허준호 분)의 ‘숨멎’ 대치 현장을 포착했다. 여기에 공찬(황인엽 분)과 최윤상(배인혁 분)이 문제의 USB를 들고 실랑이 중인 모습도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방송에서 오수재는 괴한의 습격을 받았다. 앞서 그는 한수그룹 자료 틈에서 의문의 USB를 찾아냈고, 이를 노리는 자들은 수상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누가 왜 오수재를 공격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됐다.

한편, 오수재와 리걸클리닉 멤버들은 박소영(홍지윤 분) 죽음의 진실을 좇던 중 살해 정황을 확인했다. 어느 인터넷 방송 영상을 통해 TK로펌 옥상 정원에서 박소영을 밀어 떨어뜨리는 한 남자의 실루엣이 드러난 것.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멀찍이 떨어져 마주 앉은 오수재와 최태국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냉랭한 거리감과 싸늘한 분위기는 보는 이들마저 숨죽이게 만든다. 옅은 미소 속에 알 수 없는 감정을 숨긴 두 사람. 오수재의 속내를 훤히 꿰뚫고 있는 최태국, 그런 최태국의 속셈을 몰래 파헤치고 있는 오수재가 다시 만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진 사진에는 공찬과 남춘풍(이진혁 분)의 비밀스러운 거래(?)가 호기심을 발동시킨다. 공찬이 그에게 은밀하게 건넨 건 다름 아닌 USB. 어느새 뒤따라 들어온 최윤상이 USB를 들고 있는 모습과 이에 공찬의 놀란 듯 당황한 표정도 눈길을 끈다. 앞선 예고편에서 오수재를 위해 비밀리에 USB를 열어 확인할 계획을 세우던 공찬. 과연, 봉인되어 있던 판도라의 상자가 드디어 열릴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5회에서 오수재는 자신을 공격한 복면의 남자가 누군지 알아내려 한다. 그리고 공찬은 오수재를 위험하게 만든 USB를 손에 넣고, 누군가 절대 들키고 싶지 않은 거대한 비밀을 풀기 위해 나선다. ‘왜 오수재인가’ 제작진은 “오수재에게 더 이상 기회가 아닌 위기가 된 USB의 비밀과 함께 새로운 진실이 밝혀진다. 진실의 민낯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5회는 오는 1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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